[그래픽뉴스] 민선 8기 출범<br /><br />오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'민선 8기'가 일제히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6·1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 권력이 재편된 가운데 막을 올린 민선 8기는 변화된 민심을 읽고 경제를 회복하는데 행정의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4년간 지역을 이끌 민선 8기 지방정부의 공식 업무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지방선거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17개 광역단체장과 226개 기초단체장, 그리고 광역의원 872명과 기초의원 2천 988명 등 지방의원 3천 860명도 임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선 8기의 닻을 올리며 밝힌 저마다의 각오와 다짐은 어떤 내용이었을까요?<br /><br />민선 8기 상당수 지자체장의 취임 일성은 '소통과 혁신'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변화와 혁신, 소통을 통해 세계 경제 위기 격랑 속에 지방시대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겠다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, 전국 최대 지자체 경기도를 이끌 게 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'경제와 민생살리기', 유정복 인천시장은 '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'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시·도 교육감의 임기도 오늘부터 시작됐죠.<br /><br />6·1 지방선거를 통해 17명의 시도 교육감중 진보 성향 9명, 보수 성향 8명이 당선됐는데요.<br /><br />4년 전 진보 성향 교육감이 14곳을 석권한 것에 비하면 보수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일부 시·도 교육청의 정책 변화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그간 민선 출범 첫 날엔 공무원과 주요 인사 등을 초청해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나서는 게 관행이었는데요.<br /><br />민선 8기의 첫 날은 이전과는 다소 달랐습니다.<br /><br />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취임식을 생략했고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발표했고, 유정복 인천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은 문화·콘서트형 취임식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진정한 지방 분권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은 민선 8기 지방정부. 앞으로 4년간 국민의 기대가 실망이 되지 않도록 새로운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지방자치단체 #민선_8기 #광역단체장 #기초단체장 #시도교육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